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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융자'도 시한폭탄···연체율 1년새 10배
[1/8/2008]

재무장관 재융자 기준완화 요청

서브프라임 부실 융자 파문이 채 가라앉지도 않은 가운데 프라임 융자 연체율도 높아지고 있어 '제 2의 부실 융자 파동'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폴슨 재무장관이 융자업체들에게 프라임 융자자들이 재융자를 할 때도 기준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LA타임스는 프라임 융자중 옵션 변동 모기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서브프라임 융자에 이은 또하나의 시한폭탄이 기다리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융자중 옵션 변동 모기지 프로그램으로 주택을 구입한 미국인은 9%로 특히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네바다 등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됐다. 이 융자 프로그램으로 나간 융자액만 2550억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의 연체율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현재 3.1%에 이르고 있다. 총 110만명의 프라임 융자자들이 페이먼트를 연체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연체율이 10배 정도 높아진 수준이다.

옵션 변동 모기지 프로그램은 융자자에게 ▷30년 고정 ▷변동 이자율 ▷미니멈 페이먼트 ▷이자만 내는 옵션 등 4가지 페이먼트 옵션을 주고 이중 한가지를 선택해 월 페이먼트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문제는 옵션 변동 모기지 프로그램 이용자중 75%가 미니멈 페이먼트만 선택했다.

미니멈 페이먼트는 3년 정도의 짧은 기간동안 페이먼트를 최소한으로 내는 대신 원금이 늘어나는 프로그램으로 미니멈 페이먼트 기간이 지나면 이자율이 변동 이자율에 맞춰 급증하게 된다.

문제는 미니멈 페이먼트 기간이 끝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데 있다. 주택 가격은 하락하는 데다 융자 원금과 페이먼트가 급증하면 이를 부담할 수 있을만한 주택 소유주가 많지 않다는 것이 LA타임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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