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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칩 내장 사기 원천봉쇄
[3/28/2008]

직불카드에서 스마트 카드로 대체해야

최근 직불카드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컴퓨터 칩을 내장한 스마트 카드로 은행카드를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카드가 보급된 아시아와 유럽은 직불카드 범죄가 크게 감소했다. 일례로 영국은 칩 카드 도입 이후 범죄가 25%, 프랑스는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작년 하순부터 ‘키치너-워털루’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발족했다. 은행들은 스마트카드 교체로 10억달러 이상의 범죄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연방소매위원회(RCC)는 12일 “차세대 카드가 범죄예방에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 소매점에 컴퓨터 칩을 읽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데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 비용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토론토에서는 다운타운의 한 소매점 인터랙 기계에서 직불카드 수백장의 정보가 무더기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 카드 보안이 중요이슈로 부상했다.

인터랙연합은 “현금인출기에 카드판독기를 설치하거나 종업원이 정보를 빼내는 직불카드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직불카드 사기 피해자는 15만9300명으로 1억7000만달러가 변상금으로 지급됐다. 직불카드 소지자가 1920만명이던 2003년엔 범죄 피해자가 2만7000명에 불과했으나, 4년 간 직불카드 이용자가 2120만명으로 급증하면서 피해자도 5배 이상으로 늘었다.
과거 범죄자들은 직불카드 뒷면의 마그네틱 정보와 비밀번호를 동시에 획득해야 했으나, 요즘은 기계에 불법 설치한 카메라로 카드 정보를 손쉽게 빼내고 있다.
인터랙연합 관계자는 “카드와 컴퓨터를 연결한 스마트카드는 정보를 빼내는 것도 어렵고, 복제도 거의 불가능하다. 직불카드 범죄를 예방하려면 칩카드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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