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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주가 '공황상태'···한미 3불 아래로, 윌셔·중앙도 5불대
[11/21/2008]

'씨티 발' 금융주 약세에 한인은행 주가도 패닉상태에 빠졌다.

21일 한미 주가가 3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윌셔와 중앙은행 주가도 6달러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나라은행도 7달러 중반대을 겨우 지키고 있을 뿐이다.

한인은행의 시가총액은 주 초인 17일과 비교해서 5일만에 무려 2억2785만달러가 날라갔다.

한인은행 주가가 이처럼 폭락한 것은 미국 최대은행인 씨티그룹 문제가 제2의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갑자기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씨티그룹 주가는 21일 20%나 하락하는 등 이틀동안 무려 50% 이상 폭락하며 3.77달러로 마감했다.

이처럼 씨티그룹 주가가 이틀만에 반토막이 난 이유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인수합병에 나서는 등 갈팡질팡 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사업부문을 분할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현 상황에서 마땅한 합병이나 인수처를 찾지 못할 것이란 분석과 함께 제2의 리먼브라더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이런 악재에 한인은행 주가도 연일 52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표 참조>

특히 윌셔은행 주가는 이날 1.62%(21.4%)가 폭락한 5.95달러로 마감돼 6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거래량도 3개월 평균 거래량의 3배가 넘는 54만주에 달했다.

한미 주가는 30센트(9.68%) 하락하며 2.80달러를 기록 결국 3달러선도 붕괴됐다. 중앙은행도 1센트가 하락하며 5.99달러로 6달러를 지키지 못했다. 나라은행도 한때 6.52달러까지 하락했으나 반등세에 힘입어 7.52달러에 마감됐다.

이같은 주가 폭락사태에 한 은행관계자는 "주가를 확인하기가 두려울 정도"라며 "일부 정부의 자금지원(TARP)울 받은 은행들의 주가도 맥을 못추고 있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주가가 너무 하락 한인은행들의 입지만 더 약화되고 있다"며 "결국 일부 은행의 경우 헐값에 매각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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